한국와이어스에서 수입하는 비타민제 센트룸의 유통에 대해 인터넷을 모니터링 해 본 결과 여러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비타민제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한 개인 사이트(http://blog.naver.com/kdun38.do?Redirect=Log&logNo=100001761772)는 센트룸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며 그 방법을 소개했다.
자신은 셀레늄을 즐겨 먹는데, 여행가는 친구한테 부탁하거나 www.usinshop.com을 이용하는데, 국산 살 돈이면 좀 더 나이에 맞게 함량이 구성된 것을 살수 있고, 센트륨을 미국에서 직배송 해주는데, 가격은 360정에 55,900원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센트륨은 남대문이나 수입상가에 가면 팔고 가격도 싸다고 소개했다.
곧“외국사이트에서 바로 구매해도 되지만 주문했을 경우 위험부담도 크다. 따라서 남대문 수입상가에 가서 한 번 돌아다녀 보면 엄청 많은데, 가격은 대략 1만~3원 정도다. 원래 센트룸(미제)은 130알에 13000원 정도인데, 우리나라 센트룸은 무지 비싸다.”고 말했다.
보통 약국에서 센트룸은 100정에 2만5천원선에서 소비자가격이 형성돼 있다.
www.usinshop.com은 한국어로 구성돼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국내 사이트로 오인될 정도였는데, 총 13가지의 센트룸을 비롯해 관절염치료제, 갱년기장애, 기억력 감퇴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US인샵 쇼핑몰은 미국 현지에서 운영 되고 있다. 따라서, 모든 제품은 구매신청 즉시 구매 되고, 배송 된다. 항상 따끈 따끈한 제품들을 받아 보실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센트룸은 국내 유명 경매사이트인 옥션( http://www.auction.co.kr )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21일 이 사이트에서 센트룸(또는 센트럼)으로 검색한 결과 판매 등록 건수는 총 12건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18시 현재 54건의 입찰이 있었고, 가격은 130정에 2만6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었다.
의약품을 약국이 아닌 곳에서 판매하거나 무자격자가 판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는다.
한편, 비타민은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지정돼 있는데,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경우에도 약국이 아니면 식약청에 판매자 신고를 해야 하며, 법에 따른 관리의무를 준수해야한다.
식약청은 지난해 센트룸을 국내 인터넷 쇼핑몰을 총해 판매한 업자들을 구속한 바 있다. 또한 의약품을 판매하는 해외 사이트는 발견 되는대로 국내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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