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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주 강서구 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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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주 강서구 분회장
  • 의약뉴스
  • 승인 2004.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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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앞의 이득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동료애가 생깁니다. 동지의식을 갖도록 의식 개혁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최두주 강서구 분회장은 "다른 약국이 근처로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며 "이 경우 경쟁심을 유발하기 보다는 동료애로 이끌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금 약사사회는 자긍심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라고 지적하고 "이는 단순히 경영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약사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사가 국민으로 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 했다. 분회부터 국민속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상을 적극 실천해 사랑받는 약사 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것은 이때문이다.

강서구 약사회는 매년 신상신고시 6만원을 인근 주민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내는 활동을 10년 넘게 전개해 오고 있으며 지급한 금액만도 1억원이 넘고 있다. 이런 선행도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도 해나갈 방침이다. 주민속으로 한발 한발 다가서야 약사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반회가 활성화 돼야 하고 반회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자주 모여야 되는데 그것이 어려우므로 약사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공유 등을 함께 해 나갈 생각이다.

최 회장은 "의사 약사는 대립관계가 아니고 협력 관계" 라면서 "지역 처방 목록을 받으면 대체조제를 할 이유가 없다" 며 "약사회와 의협이 서로 공존의 길을 찾는데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는 인터뷰 내내 "약사직능 향상과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 구현이 매우 중요한 현안" 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퇴임 후 성공한 회장으로 기억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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