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은 지난 17일 오후시간을 이용해 청양군보건의료원 내에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안과, 영상의학과, 산업의학과 등 13개 진료과를 설치하고 300여 청양군민의 건강을 돌보았다.
10여종의 첨단 검사 장비들도 동원하여 내시경검사, 초음파 검사, 방사선검사, 임상병리검사, 심전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혜택도 제공한 이번 무료진료에는 교수, 전공의, 약사, 의료기사, 간호사, 사무원 등 7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하여 병원을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주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2000년 자원의료봉사단을 결성하고 1년에 4~5회 병원인근 지역의 소외된 곳을 찾아 무료진료의 손길을 뻗고 있으며, 이번 봉사는 협력병원인 청양군보건의료원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오천환 자원의료봉사단장은 “지역중심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 더욱 자주 지역의 소외된 곳을 찾아 무료진료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그 외에도 지역사회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기꺼이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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