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4 07:09 (화)
한미, 24억원 상당 의약품 北에 지원
상태바
한미, 24억원 상당 의약품 北에 지원
  • 의약뉴스
  • 승인 2004.04.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7년부터 지금까지, 북한 어린이 돕기 해마다 실시
7년 동안 해마다 북한 어린이 돕기를 지속적으로 해 온 한 제약업체가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미약품(대표:민경윤)은 97년 어린이 영양제를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를 통해 북한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제약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각 사회단체를 통해 총 15차례에 걸쳐 24억 6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대북지원단체인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와 대한적십자사 등 두 단체를 통해 동시에 북한 어린이에게 의약품을 기증했다.

한미측은 지난 14일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에는 어린이 감기약과 성장 발육제 등 5억 2천만원어치의 의약품을, 대한적십자사 에는 3억 5천만원 상당의 어린이 성장 발육제를 기탁하는 등 총 8억 7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민경윤 사장은 “북한 어린이들도 같은 핏줄을 나눈 우리 아이들”이라며 “북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남한 동포들의 사랑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의약품 기증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민 사장은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한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의약품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에 지원한 의약품은 당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 대동강 구역병원에 공급됐고,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의약품은 20일과 28일 2차례에 거쳐 평양 적십자 병원에 지원될 예정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