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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약청, 다음 주부터 불량의약품 특별기동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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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약청, 다음 주부터 불량의약품 특별기동단속
  • 의약뉴스
  • 승인 200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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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약청이 다음 주에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를 중심으로 특별기동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식약청 주광수 의약품감시과장은 14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이르면 19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 과장은 그동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에 대해 허위과대광고와 부정 제품에 대한 민원과 고발이 계속되고 있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추적해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의약품에서는 제품 품질불량, 민원이 제기된 의약품부작용, 부정한 방법으로 원료를 입수해 제조하는 불법 취급 행위, 인터넷과 국제우편물 등을 통한 불법유통 등에 대해 약사감시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는 주로 의학적 효능을 선전하고 있는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인데, 암을 치료한다거나 디스크를 고친다는 것같은 과장광고를 중점적으로 적발할 방침이다.

화장품은 인터넷을 이용한 허가범위 이외의 과장광고와 허용원료가 아닌 것으로 제조한 제품들을 단속할 예정이다.

주 과장은 “지속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장광고가 계속되는 시스템 자체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다수의 소비자가 이미 제품을 사용한 후에 불만에 대한 민원을 받고 단속을 할 것인지, 사용 전에 검증절차를 거치는 것이 국민건강을 위해 효율적인지에 대해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서울식약청은 이번 주까지 한국화이자, 대화제약 등 관내 제약사에 대한 정기약사감시를 마무리 짓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약사감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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