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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100억 이상 품목 증감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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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100억 이상 품목 증감 '살펴보니'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3.04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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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팔팔 첫해 블록버스터 등극...MSD 4개 제품 강세

지난해 출시된 팔팔(한미약품)과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가 첫 해에 블록버스터로 등극했다.

반면, 약가인하나 제네릭 출시의 타격을 받은 플라빅스(사노피 아벤티스)와 싱귤레어(MSD)는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지난해 IMS 집계 상 전년대비 100억원 이상의 증감을 보인 품목들을 조사한 결과, 15개 제품의 매출이 전년보다 100억원 이상 늘었고 14개 제품은 1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바라크루드(BMS)로 이미 2011년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음에도 지난해 286억원의 매출이 더 늘어나며 증가폭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국약품의 시네츄라가 전년대비 230억원이 늘어난 3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로슈의 허셉틴과 한미약품 팔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의 매출도 전년비 200억원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의 팔팔은 출시 첫 해인 지난 해에만 223억원의 신규 매출을 작성하며 기존제품들 속에서 매출증가액 4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바이토린, 자누메트, 가다실, 자누비아(이상 MSD)와 스모프카비벤페리페랄(프레지니우스카비), 인사돌(동국제약),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 세비카(다이이찌산쿄), 모티리톤(동아제약), 엔브렐(화이자) 등의 매출이 100억원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트라젠타와 2011년 12월 중순에 출시됐던 지난해가 실질적인 출시 첫해였던 모티리톤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MSD는 바이토린과 자누메트, 가다실, 자누비아 등 4개 품목의 매출이 전년보디 100억원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비스는 지난해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873억원에 달하던 연매출 규모가 지난해 592억원으로 281억원이 급감하며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 것.

또한 제네릭 출시로 인해 약가가 인하된 싱귤레어(MSD)는 지난해 연매출 규모가 555억원에서 300억원으로 255억원이 급감했다.

또한, 지난 2011년 말 공급중단 이후 지난해 중순 재출시된 광동제약의 프로스판은 지난해 연매출 5억원에 그쳤다.

이외에 딜라트렌(로슈), 비아그라, 리피토(이상 화이자), 카비벤페리페랄(프레지니우스카비), 디오반(노바티스), 아달라트 오로스(바이엘), 헵세라(GSK), 아프로벨(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비톨, 리피논(동아제약) 등의 매출도 1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최근 1~2년내 특허만료 등으로 제네릭이 출시된 비아그라와 가스모틴, 디오반, 헵세라, 아프로벨 등이 대거 포진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 규모가 100억원 이상 증가한 15개 품목과 100억원 이상 감소한 14개 품목에는 국내사 제품이 각각 4개 품목씩 고루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100억원 이상 증가한 국내사의 제품은 시네츄라, 팔팔, 인사돌, 모티리톤 등이었으며, 100억원 이상 줄어든 국내사의 제품은 프로스판, 가스모틴, 플라비톨, 리피논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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