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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나홀로 5000억' 뚝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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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나홀로 5000억' 뚝심 과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2.28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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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332억원 급감...노바티스 4000억대 후퇴

화이자가 지난해 IMS기준 매출 1위를 수성했다.

화이자는 지난해 전년 대비 332억원이 줄어든 5432억원의 매출에 그쳤지만, IMS집계 제약사 가운데 홀로 5000억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와는 달리 지난 2011년 한국화이자제약과 함께 5000억대의 매출규모를 기록했던 노바티스와 동아제약은 4000억대로 후퇴했다.

특히 동아제약은 2011년 5597억원에 달하던 매출규모가 4852억원으로 745억원이 급감하며 4907억원의 노바티스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또한 2011년 4916억원으로 전체 4위를 기록했던 대웅제약도 매출규모가 557억원 급감하며 4359억원에 그쳐 4543억원으로 전년대비 281억원이 늘어난 MSD에 4위자리를 내줬다.

 

이 가운데 MSD는 IMS집계 상위 5대 업체 가운데 홀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2011년 3985억원에서 지난해 4250억원으로 매출규모가 증가하며 6위로 올라섰고, GSK는 4204억원에서 3985억원으로 줄어들며 7위로 내려앉았다.

CJ제일제당도 3985억원으로 매출규모가 소폭 상승하며 4000억원대에서 3476억원까지 규모가 급감한 사노피 아벤티스와 순위를 맞바꿨다.

종근당 역시 34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고, JW중외제약은 3136억원으로 규모가 줄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어 로슈와 유한양행이 3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일동제약, 아스트제네카, 녹십자, 바이엘, SK케미칼, 얀센, BMS, 보령제약 등이 2000억원대의 매출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로슈는 2000억대에서 3000억대로 올라섰고, 일동제약은 3000억대에서 2000억대로 떨어졌으며, BMS와 보령제약은 1000억대에서 2000억대로 상승했다.

특히 바라루드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은 BMS는 1년 사이에 매출규모가 341억원이나 급증하며 1664억원에서 2931억원으로 훌쩍 성장했다.

다음으로 베링거인겔하임, 삼진제약, 제일약품, 동화약품, 릴리, 아스텔라스, 한독약품, 한림제약, 부광약품, 신풍제약, 동국제약, LG생명과학, 박스터, 명인제약, 애보트, 삼일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프레지니우스카비 등이 1000억대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동국제약과 명인제약이 새롭게 1000억대 대열에 합류했으며, 2011년 1164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광동제약은 959억원으로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외에 안국약품과 대원제약의 매출규모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으나 1000억원대 문턱에서 멈춰섰으며, 명문제약과 다케다는 900억원대에서 800억원대로 오히려 후퇴했다.

한편,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39개 제약사 가운데 국내사가 23개사, 외자계 제약사는 16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위권내에는 국내사와 외자계 제약사가 나란히 10개사씩 포진했고, 상위 10대사에도 국내사와 외자계 제약사가 각각 5개사씩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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