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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2013년 긴축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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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2013년 긴축예산 편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2.27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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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4.6% 감액...수출증진에 역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정규)가 전년비 4.6% 감액한 긴축 예산을 편성했다.

이정규 회장(사진)은 27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57회 정기총회에서 “업계의 어려운 여건을 반영해 지출부분을 최대한 줄여 전년대비 4.6% 감액한 103억원으로 긴축 예산을 편성, 운영코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일괄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쌍벌제로 사상 유례없는 모진 한파를 겪었지만, 회원사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수출목표 32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으며, 절약정신과 알뜰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상태를 유지하게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올해에도 긴축예산을 편성해 알뜰 경영을 실현하되,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출증진에 역점을 두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을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회관건립기금 조성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외에도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의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부분을 강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이용자의 편익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우리 협회가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의약품등의 수입 및 제조관리자 교육실시 기관’과 ‘화장품 제조 및 제조판매관리자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며 “회원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정청 이희성 청장은 “여러 정책지원은 물론 다양한 협력 방안을 여러분들과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 속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식약처는 산업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의수협은 2012년 108억원의 예산에 수입 98억 6449만원, 지출 95억 5567만원의 결산안과 2013년 103억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아울러 지난해 34억 5851만 달러의 수출액보다 9.9% 성장한 38억 달러의 수추 목표를 정했다.

분야별로는 원료의약품이 10.1% 성장한 11억 6300만 달러, 완제의약품 및 의약외품이 9.7% 증가한 14억 3500만 달러, 화장품은 9.9% 성장한 11억 7300만 달러, 한약재는 6.9% 증가한 3000만 달러로 수출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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