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정기총회가 26일 오전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열렸다.
의료기기산업협회 송인금 회장은 세계적 경제한파 속에서도 매년 수출신장을 거듭하고 있는 회원사들을 치하했다.
송 회장은 “우리 협회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변화무쌍한 의료기기 환경을 극복함으로 회원사의 권익을 보장하는 명실상부한 의료기기 대표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그는 “우리 의료기기 산업은 세계시장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한다”며 “국가중심산업으로 우뚝 서고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더하듯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은 “의료 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는 게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길”이라며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애국하는 심정으로 기업을 성장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 위원장은 “특히 대기업 아닌 중소기업, 또 그 중 보건의료산업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결의를 다지는 총회가 되길 빈다”고 덕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이 결정된 식약청에서는 김승희 차장이 자리했다. 김 차장은 “식약청에서는 의료기기 산업이 국민 생명과 건강한 삶의 질을 제공하고 IT산업에 기반을 둔 창조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인사했다.
협회는 2013년 사업계획으로 △회원사 권익보호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한 지원체제 확립 △의료기기 상생발전을 위한 자립기반 조성 △대내외 의료기기 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구축 △광고심의 및 표준통관 예정보고 등 정부위임업무 내실화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거래질서 확립 등을 정했다.
2013년 에산은 작년보다 2억 5천여 만원이 준 29억 3167만여 원이 결정됐다. 광고사전심의수입이 약 11억 7천만원 줄고, 사무실 보수비 및 랜선증설비 등으로 7천여 만원이 들었다.
최정택, 서현배 감사는 작년 사업보고서 및 재무상태표 등을 감사 결과 규정에 의해 적법하게 처리·집행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은 벡톤디킨슨코리아의 김충호 대표이사가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표창은 원익 차동익 대표, 알로텍 고정택 대표, 한국스트라이커 김지연 부장, 한국존슨앤드존슨 정은지 부장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