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9일 “유한양행이 군포공장 매각 및 이전에 따라 내년에 특별이익 97억원이 발생되며 수도권외의 지역 이전에 따른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의 법인세의 감면액의 현가액 약 106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영업실적 증가율은 높지 않지만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수익구조가 안정되어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YH-1885의 신약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작년에 킴벌리 271억원, 화학 39억원, 한국얀센 22억원, 메디카 14억원, 크로락스 10억원 등 총 356억원의 지분법평가익을 나타냈다.
대신증권은 신약에 대해 "현재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YH-1885는 십이지장궤양에 대해서는 작년 11월부터 임상3상을 진행중이며 금년 임상3상이 완료되면 제품화 가능성이 높다"며 "기능성 소화불량 및 위궤양, 역류성식도염에 대해서는 금년 상반기 중 임상 3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유한양행의 주가는 올 해 1월말 6만3천원대에서 하락세를 멈춘 후 대세 반전에 성공해 계속 상승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저점을 높여가는 안정적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현재는 7만2천원선.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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