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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법인세 1062억 감면혜택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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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법인세 1062억 감면혜택 확실시
  • 의약뉴스
  • 승인 2004.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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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들이 작년 법인세로 순익면에서 고전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약업계의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이 1천억원대의 법인세 감면혜택을 받을 것으로 확실시 된다는 분석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신증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9일 “유한양행이 군포공장 매각 및 이전에 따라 내년에 특별이익 97억원이 발생되며 수도권외의 지역 이전에 따른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의 법인세의 감면액의 현가액 약 106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영업실적 증가율은 높지 않지만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수익구조가 안정되어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YH-1885의 신약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작년에 킴벌리 271억원, 화학 39억원, 한국얀센 22억원, 메디카 14억원, 크로락스 10억원 등 총 356억원의 지분법평가익을 나타냈다.

대신증권은 신약에 대해 "현재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YH-1885는 십이지장궤양에 대해서는 작년 11월부터 임상3상을 진행중이며 금년 임상3상이 완료되면 제품화 가능성이 높다"며 "기능성 소화불량 및 위궤양, 역류성식도염에 대해서는 금년 상반기 중 임상 3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유한양행의 주가는 올 해 1월말 6만3천원대에서 하락세를 멈춘 후 대세 반전에 성공해 계속 상승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저점을 높여가는 안정적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현재는 7만2천원선.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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