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평가액 순위 변화 없어...허준 300억으로 3위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의 지분평가액이 450억원대를 돌파했다.
의약뉴스가 14개 코스닥 제약사의 최대주주 지분평가액을 2월25일과 1월25일로 비교 분석한 결과 5명의 평가액이 전달대비 증가한 반면 9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 제약 가운데서는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과 휴온스 윤성태 회장이 유일하게 4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권기범 부회장은 코스닥 제약 대주주 중 최초로 450억원대를 넘어섰다. 권 부회장의 지분평가액은 18억원가량이 증가해 453억원대를 기록했다.
이어 휴온스 윤성태 회장도 25억원가량 평가액이 증가해 이번달에는 427억원대까지 올라섰다.
가장 큰 폭의 증가액을 보인 주주는 대한약품의 이윤우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약품의 주가가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액제와 기초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정부의 보험가격 인상 혜택을 받으면서 증권가에서 일제히 실적 호조세를 전망하고 나선 것.
결과적으로, 이윤우 회장의 평가액은 전달대비 46억원이 증가해 264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주주는 삼아제약 허준 회장으로 25억원이 감소했다. 아울러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화일약품 박필준 부사장의 평가액도 10억원대가 줄었다.
한편 코스닥 대주주 14명의 전체 평가액 규모는 294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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