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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ㆍ조산 합병증' 막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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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ㆍ조산 합병증' 막기 위해서는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3.02.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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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오존 공기 오염 주의해야

임신 중 첫 3달 내에 높은 수치의 오존 공기 오염에 노출된 여성들은 임신 중독증, 조산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스웨덴 우메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천식이 있는 산모들이 이 위험에 가장 약할 수 있다.

임신 중독증은 여성들이 임신 20주 이후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할 때 생긴다. 치료하지 않고 두면, 임신 중독증은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분만을 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1998~2006년 사이 스톡홀름의 한 아이 임신 약 121,000건으로부터 나온 데이터와 이 시기 동안의 스톡홀름 공기 오염 기록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중독증은 임신의 2.7%에서 발생했으며, 이것의 4.4%가 조산을 야기했다.

연구진은 자동차 배기 가스 노출 정도와 임신 합병증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으며, 다른 공기 오염 물질과 아기들의 저체중 간에도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임신 첫 3달 동안의 오존 공기오염 노출과 임신 합병증 및 조산 위험 간의 관계에 대한 증거를 발견했다. 이 위험은 임신 첫 3달 동안 오존 노출이 입방 미터 당 10 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4%까지 상승했다.

이번 연구 보고에 따르면, 임신 중독증 20건 중 약 1건이 임신 초기 오존 노출과 관련이 있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천식이 있는 산모는 천식이 없는 산모보다 임신 중독증 발병 위험이 10% 더 높았으며, 조산 위험은 25% 더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J Open’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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