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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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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2.0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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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7일 류제한 박사 기념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서 교부식을 갖고 연이어 1층 로비에서 인증패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전해왔다.

이날 교부식 및 제막식에는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대성 한국연합회장, 김상래 삼육대 총장, 전부권 SDA교육 사장, 최변근 시조사 사장 등 내외 귀빈들과 직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명섭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개원 105주년을 맞는 삼육서울병원의 병원장으로서 2013년을 삼육서울병원 상시 인증체제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우리는 매년 자체 인증조사를 통해 개선해 나갈 점을 과감히 개선하고 규정과 지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킴은 물론 매일의 일과에서 우리가 세운 표준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천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인증서 교부식을 계기로 우리는 고객의 기대와 세계의 표준에 더욱 더 다가서야 한다"면서 "모든 임상질지표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유지해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에서 항상 신뢰할 수 있고 이곳에만 오면 안심이 되는 그런 병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가장 일하고 싶은 병원, 가장 치료받고 싶은 병원'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다음으로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기관의 질 수준은 의료진들이 희귀한 질환을 얼마나 잘 찾아 내는가, 남들이 못하는 고난도의 시술을 얼마나 잘하는가, 이렇게 생각을 하기 쉽다"면서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의료문화, 그리고 직원과 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의료기관의 지표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은 이미 그것을 이뤄냈기 때문에 여러분 스스로 최고의 의료기관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삼육서울병원은 그 자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훌륭한 의료기관으로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치하하였다. 

또한 그는 “삼육서울병원이 순안에서 개원한 1908년에 대한의사협회가 창립됐는데, 우리나라 현대의학의 시작이 되는 근사한 삼육서울병원과 또 우리나라 의사조직의 시발점이 같은 해에 시작됐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는 아닌 것 같다”면서 “전직원의 협심, 단결이 없이는 좀처럼 이뤄낼 수 없는 인증을 단시간 안에 받아 낸 것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고, 늘 하나님이 함께 하기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13개 장(chapter), 408개 조사항목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사 결과 삼육서울병원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등 모든 항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인증획득에 따라 2017년 1월까지 4년 동안 보건복지부가 부여하는 정부공인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받았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보건복지부가 국제수준(ISQua)의 의료기관 조사를 통해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다.

인증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절대평가를 통해 일정 수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만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삼육서울병원의 의료기관 인증 획득은 서울시내 종합병원 중 13번째로 동대문구 전 의료기관 중 3번째 인증을 획득했으며, 경희대학교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에 이어 삼육서울병원은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첫 번째로 인증을 획득했다.

2월 현재 전국 280여개 종합병원 중 삼육서울병원은 62번째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처럼 의료기관 인증 획득이 어려울 뿐 아니라 상당한 인적, 물적 자원이 투입돼야 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삼육서울병원은 인증 유효기간인 4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함으로써 타 의료기관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 있게 됐으며,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시 가점부여 등 인증 의료기관을 우대하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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