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및 불안 증상들과 턱관절 장애 통증 간에 관련이 있다고 독일 ‘University of Greifswald’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턱관절 장애는 두개골에 하악을 연결하는 근육과 관절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에는 의료적 검사 및 구강 건강 검사를 받았고, 턱관절 통증 평가를 받았던 4천 명 이상의 환자들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정신 질환 위험 요인 질문지에 답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우울증 증상들이 근육통보다 턱관절 통증과 더 강력한 관계가 있으며, 불안 증상들은 근육통과 관련이 있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턱관절 통증은 우울증 혹은 불안의 신체 증상일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정신 건강 상태들이 염증과 통증을 야기할 수 있는 턱 근육의 활동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울증과 불안이 있는 사람들 뇌의 화학적 불균형이 통증 감각의 비정상적인 처리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앞선 연구에서 우울증과 턱관절 통증 간의 관계가 나타난 바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에 기초해 봤을 때, 우울증 및 불안 증상들과 턱관절 통증 간에 중간 정도에서 강력한 정도까지의 관계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Journal of Pain’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