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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결핵 치료하는 '시르투로'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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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결핵 치료하는 '시르투로' 효과는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3.01.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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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다른 치료법 없는 경우에 사용

시르투로(Sirturo, bedaquiline)가 대체 치료가 이용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 다제 내성 결핵을 치료하는 다른 약물들과 함께 사용하는 약으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공기를 통해 확산되는 결핵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이다. FDA에 따르면, 전세계 약 9백만 명의 사람들과 미국 내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2011년 이 질환에 걸렸다.

FDA는 결핵을 야기하는 박테리아인 ‘M. tuberculosis’는 강력한 약물들인 이소니아지드(isoniazid)와 리팜핀(rifampin)에 내성이 생겨왔다고 전했다.

또, 시르투로는 다제 내성 결핵을 치료하는데 대해 승인된 최초의 약물이라고 말했다. 이 약은 결핵 박테리아가 전신에서 복제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효소를 억제한다.

FDA의 약물 평가 연구 센터의 에드워드 콕스 박사는 “다제 내성 결핵은 전세계에서 심각한 건강 위험성을 가지고 있으며, 시르투로는 이용 가능한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들에 대해 더 필요한 치료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약은 몇몇 현저한 위험을 가지고도 있어, 의사들은 이 약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는지,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에게만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르투로는 치명적일 수 있는 심장 박동 질환 가능성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문을 싣고 있다.

이 약의 안전성과 효과는 440명의 사람들이 포함된 임상 시험에서 확인됐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관절 통증, 두통이 있었다.

시르투로는 얀센(Janssen Products LP)에 의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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