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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일반의약품 판매 활성화, 지부 약사회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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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일반의약품 판매 활성화, 지부 약사회가 나섰다
  • 의약뉴스
  • 승인 2004.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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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소모품 공동구매 등 약국 경영지원 활발
약사회 지부가 일반약 활성화 등 약국 경영을 위한 지원활동에 나서 회원과 제약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초도 이사회를 열고 회무를 시작한 경기도 지부는 일선 약국들의 수익을 증대 시키기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영경기도약사회는 29일 회원 약국에 ‘일반의약품 판매 관련 POP 및 1회용 봉투 관련 스티커 제작 배포’와 ‘약국 소모품 공동 구매에 추진에 따른 협조 요청’을 공지했다.

경기도약은 일반의약품 판매 향상을 통한 약국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약국 방문 환자 홍보용으로 "일반 의약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의 POP를 제작했다.

아울러 POP 뒷면이나 판매대 등에 부착 할 수 있도록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법"에 의해 "약국에서 1회용 봉투 및 쇼핑백을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한다"는 스티커를 제작, 해당 POP와 스티커를 환자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분회에 배포했다.

경기도약은 또 회원들의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약국 소모품에 대하여 품목 또는 업체별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공동 구매하여 개별 약국 및 회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모품(예, 투약병, 약국봉투, 약포지, 한약 파우치 팩, 첩약 포장 상자, 연고곽, 투약스푼, 1회용 봉투 등) 명칭과 거래처 현황을 각 분회 사무구국에 2004. 4. 6.(월)까지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약은 해당 품목에 대하여 1년 단위로 공개 경쟁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매 단위에 관계없이 현재 개별 약국에서 사입하고 있는 단가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가 일반약 활성화에 나서자 제약사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제약 영업사원은 “그동안 일반약 유통이 많이 위축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약사회의 일반약 활성화 정책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제에 제약사 마케팅 부서와 약사회, 정부가 대책위를 만들어 공론화하고, 활성화 대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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