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발달 ...보이는 물체 판별 능력 따라 달라
아기들은 바로 앉아 있을 때 더 잘 배울 수 있다고 미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인간의 인지 발달의 중요한 부분은 보이는 물체가 앞서 본 물체와 같은지, 다른지를 이해하는 능력이다”라고 전했다.
인지 발달은 사고력, 통찰력, 기억력과 같은 능력들을 나타낸다.
연구진은 5.5개월 혹은 6.5개월 된 아기가 자신의 것과 물건들을 구별하기 위해 패턴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러나, 6.5개월 된 아기들은 물건들을 보고, 만질 기회를 가질 경우, 패턴을 이용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6.5개월의 이점은 도움 없이 앉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며, 이것은 아기가 물건에 쉽게 도달해서, 잡고, 다룰 수 있도록 한다. 아기들이 균형을 잡는데 초점을 둘 필요가 없다면, 이들은 물건을 탐색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5.5개월 아기들에게 바로 앉아 있도록 도움을 주었을 경우, 이 아기들은 물건을 구별하기 위해 패턴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점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들은 지연된 앉기가 지적 발달의 다른 영역들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 기회를 아기가 놓치도록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Developmental Psych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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