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이영혁)은 25일 병원 본관 11층 대회의실에서 병원장, 행정부장 등 경영진 7명과 교직원대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노사간의 협력을 통한 병원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병원발전협의회에서는 교직원들의 경영참여와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데 교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교직원 제안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고객서비스 개선부문 물자절약부문 생산성 향상부문 수익증대부문 등으로 구분하여 교직원 누구나 제안토록 하고 채택된 내용에 대해서는 포상금과 특별제안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따라서, 건양대병원은 교직원 제안제도를 통해 교직원의 창의적인 노력과 개선 의욕을 북돋아 교직원들의 '사기 양양'과 '병원의 발전' 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로 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2004년도에 사내강사제도, 중간관리자 워크샵, 전 교직원 합동연수회 및 교직원들의 교양강좌 확대 등 다양한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노사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투명경영 및 윤리경영에 중점을 두고 가족같이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경영상태를 주기적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공개하고, 월 2회 각 부서별·직능별 회의를 실시하는 등 정보공유와 성과배분, 교직원의 경영참여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노사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이영혁 건양대병원장은 "투명하고 열린 경영을 원칙으로 항상 교직원들과의 대화 창을 열어두고 있으며, 제안제도를 통해 교직원들의 경영참여의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병원의 주인이자 최고의 고객은 교직원이라는 일념으로 인재양성을 위한 자기계발교육 및 직무교육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