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공격경영 집중 투자 이익창출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의 일반약 광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전문약 광고도 마찬가지다. 이에따라 약국이나 병의원 경기도 호황이 아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약사들은 더욱더 움츠러 들고 판촉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울 수록 공격경영 집중 투자로 효과를 톡톡히 보는 제약사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대웅제약의 경우 자사의 간판품목인 '우루사', '베아제' 광고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우루사의 경우 평균 매출이 9억원 선이던 것이 최근에는 30억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유한양행도 '다보타민', '삐콤씨'에 광고를 쏟아붓고 있다. 와이어스는 '센트룸' 광고를 지속적으로내보내고 있다. 이들 제품 역시 매출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 일반약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그것이 약국경영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며" 비록 광고품목이 마진이 적다해도 약국의 매출상승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약국에 환자들을 끌어들이는데는 광고만큼 효과적인 판촉이 없다" 며 " 제약사들의 활발한 광고활동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주문했다. 제약사 관계자는 " 매출이 안늘고 따라서 광고를 하지 않는다면 매출하락의 악순환을 견디기 힘들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 개국약사는 " 전에는 제약사 광고에 시큰둥했으나 이제는 신문에서 약광고가 눈에 띄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고 말하고 " 어려울 때 광고를 해주는 제약사에 신뢰가 간다"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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