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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사회공포증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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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사회공포증 클리닉
  • 의약뉴스
  • 승인 200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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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포증이란 남들이 자기를 유심히 지켜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일을 할 때 지나치게 긴장하고 심한 불안을 느끼는 것을 말하며 흔히 대인공포증, 무대공포증, 연단공포증이라고도 하며 때로는 발표불안, 이성(데이트)불안 등으로 불려진다.

서울백병원은 사회공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회공포증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치료기간은 10회기의 단기치료이고 집단 구성원은 5명~8명 정도이며, 1주일에 1회기씩 1회기에 1시간 30분가량 진행하고 있다.

치료기간 동안에는 먼저, 사회공포증의 정체와 불안의 인지적, 생리적, 행동적 요소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상태를 잘 이해하도록 한다.

그 다음으로 자신에게 불안을 야기하는 생각을 찾아서, 그 생각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 그 생각을 어떻게 타당한 생각으로 바꿀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작업을 해나가는 인지치료가 진행된다.

그리고 복식호흡과 이완훈련을 통해서 불안의 신체적 증상을 조절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또한 가상현실치료와 모의직면, 실제직면 등의 단계적인 직면훈련을 통해서 불안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 나가는 작업을 하게 되며, 이러한 작업은 최종적으로는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치료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프로그램 진행 순서와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주 : 사회공포증에 대한 이해 및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소개
▲2주 : 객관적 관찰 및 불안의 세 가지 요소
▲3주 : 반사적 생각과 인지적 오류 찾기
▲4주 : 타당한 생각으로 바꾸기
▲5주 : 호흡 훈련
▲6주 : 이완 훈련
▲7주 : 가상현실치료/ 모의 직면 1 : 쉬운 단계 직면
▲8주 : 가상현실치료/ 모의 직면 2 : 중간 단계 직면
▲9주 : 보다 적극적으로 직면해 보기
▲10주: 나 자신이 치료자가 되는 법

서울백병원 사회공포증 클리닉은 프로그램을 실시한 뒤(1개월 이후) 추후모임을 갖고 일상생활에서 지금까지 익힌 방법들을 적용시키고 응용해 본 것들을 점검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환자가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료진 :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최영희, 임상심리학실 박기환
▲문 의 : 서울백병원 사회공포증 클리닉 02)2270 - 0063, 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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