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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중외제약 피나스타, 이트라코나졸 호조,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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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중외제약 피나스타, 이트라코나졸 호조, 매수"
  • 의약뉴스
  • 승인 2004.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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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매출액 3109억원, 영업이익 19.9% 증가 예상
현대증권이 중외제약을 매수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22일 중외제약이 과거 3년간 연평균 EPS성장율이 21%에 이르는 우수한 실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열사관련 재무부담이 부정적으로 작용해 왔으나 계열사관련 문제들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고 2004년 실적개선이 예상되므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외제약이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성분명) 특허관련 소송에서 오리지널 업체인 미국 MSD사에 대해 승소함으로써 동사제품인 ‘피나스타’의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곧 그동안 MSD의 ‘프로스카’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사제품이 퍼스트제네릭으로 출시되어 성장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으로 2004년 ‘피나스타’는 8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1999년에 자체기술로 개발한 항진균제 원료인 ‘이트라코나졸’이 2004년 들어 일본 사와이제약과 마루코사 등에 연이어 수출계약을 체결함으로서 향후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2004년에는 원료의 수출로 약55억원의 추가매출이 예상되며 2005년에는 11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2004년 중외제약이 전립선치료제 런칭 및 이트라코나졸 수출로 신규매출이 가세하고 주력제품군의 판매호조로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3,10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고마진제품군의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자체개발한 ‘피나스타’와 ‘이트라코나졸’의 고부가가치로 인해 200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9% 증가할 전망이며 따라서 영업이익률도 전년도 13.5%에서 14.7%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주가의 걸림돌이었던 계열사 문제도 점진적으로 개선세에 있다고 밝혔다. 아직은 계열사관련 부담이 남아있는 상태이나 계열사들의 실적개선세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중외제약이 548억원의 현금자산 보유로 자금여력을 확보하고 있어 긍정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된다고 평했다.

현대증권은 “2004년 예상PER은 3.7배로 시장대비(8.2배) 55%, 제약업종평균(6.1배) 대비 40% 할인거래되고 있다”며, 중외제약의 2004년 실적 또한 증가세가 예상되므로 제약업종평균의 20%할인율을 적용하여 적정주가를 13,000원으로 판단하고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상향조정 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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