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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실린제제 공급품절 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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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실린제제 공급품절 관리 허술
  • 의약뉴스
  • 승인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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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약협회 필수약제 관리 촉구
류마티스열 및 매독치료에 사용되는 한올제약(주)의 '한올마이신주 120만위(벤자친페니실린지)'의 재고품이 지난 2002년 12월 생산중단 이후 시중에 유통됐으나 정상적인 생산이 늦어져 일시적으로 대체약제가 사용된다.

22일 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류마티스열 및 매독 치료약제로 등록된 제품을 생산하는 한올제약(주)가 페니실린제제 GMP 시설운영의 채산성을 이유로 2002년 12월 12일 품목을 자진 취하했다.

복지부는 대체가능 약제로 류마티스열의 예방 및 재발방지에 Erythromycin, 매독치료에 Doxycycline 또는 Tetracycline로 대체키로 할 방침이다.

또한, 벤자친페니실린지 주사제가 오는 4월 10경 생산 완료가 가능함에 따라 약가등재 신청이후 보험 등재시 까지 요양기관에서는 비급여로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복지부는 "2000년도부터 3차례에 걸친 퇴장방지의약품 지정시 해당업소 및 관련협회로부터 동 약제에 대한 퇴장방지의약품 신청이 제출된 바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는 "공급 품절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한국제약협회에서 필수 약제에 대한 공급의 차질이 있거나 예상되는 경우 복지부에 즉각 보고토록"하고 "협회에서 대체 약품이 없이 유일 생산되는 품목을 파악하여 시장에서 퇴장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복지부는 "감염학회, 서울대병원 등 일부 요양기관 및 심평원의 검토 의견에 따라 벤자친페니실린지 주사가 류마티스열 또는 매독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약제로 판명됐으나 대체약제를 정해 약제의 생산이 원할해질 때까지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벤자친페니실린지 주사제의 생산업체인 한올제약(주)는 2004년 2월 27일자로 위탁생산 허가를 받아 (주)펜믹스에 이를 위탁했으며, 현재 (주)펜믹스는 약가등재 절차중(2004년 3월 5일 신청)에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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