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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놀래미 우럭 감성돔, 음~ 흐뭇한 미소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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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놀래미 우럭 감성돔, 음~ 흐뭇한 미소 한가득
  • 의약뉴스
  • 승인 2012.1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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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가 막바지다. 

이 때를 놓치면 긴 겨울이 지나고 내년 4~5월이나 돼야 가능하다. 그래서 부랴부랴 떠났다. 손 맛을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해 마음가짐을 단단히 했다.

사방은 굴천지다. 이런 바다는 걸리기 십상이다. 최대한 가벼운 추를 달고 바닥에 닿기 직전 줄을 든다. 그래야 낚시를 떼이지 않는다. 예상대로 굵직한 놀래미들이 올라온다. 간혹가다 우럭이며 감성돔도 있다.

휙!휙! 소리를 내는 것이 내가 이렇게 큰 놈이요 하고 시위라도 하는 듯 하다.

"제법인 걸."

 
 
 
 

같이간 일행이 칭찬인지 부러움인지 한 마디 한다. 회를 친다. 초장에 찍어 술과 함께 먹는다. 어떤 맛이라고는 굳이 표현하지 않겠다. 음~.  흐뭇한 미소가 얼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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