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상 복용자, 뼈미네랄 평균밀도 13.7% 증가
노화된 뼈를 강하게 만들어주는데 널리 이용되어온 약인 포사맥스(Fosamax)의 잇점이 약 복용을 그만 둔 이후에도 수 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10년간 진행된 이 연구의 결과는 포사맥스라는 상표로 알려져있는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가 약효를 잃게 될 것이라는 근심을 반감시켰다.
이 발견은 의료적인 이유로 약을 잠시 중단해야하는 환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포사맥스는 머크(Merck & Company Inc.)사에 의해 제조됐으며, 골다공증과 이와 유사한 질병 치료에 이용되어진다.
이 연구를 이끈 디트로이트 미시건 뼈·미네랄 클리닉 Henry Bone 박사는 "알렌드로네이트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가진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0년 이상 매일 알렌드로네이트 10mg을 복용했던 폐경기 이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여성들이 척추의 뼈미네랄 평균 밀도가 13.7%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보통 뼈밀도는 이와 같은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나이와 함께 감소한다.
치료를 중단하고 5년 뒤에도 여전히 뼈 퇴보는 정상적인 비율의 절반 이하였다.
머크사에서 재정 지원을 한 알렌드로네이트 연구의 원래 계획은 단 3년간이였다. 그러나, 장기간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계속 연장되었다.
이 연구보고서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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