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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M&A' 우리도 일본처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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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M&A' 우리도 일본처럼 간다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11.08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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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보고서...3단계 방안 유력 전망

국내사 M&A 소식이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일본의 제약산업 성장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 한국 제약산업도 일본 제약산업 성장 전략을 채택할 전망이다.

일본 제약산업 성장 과정은 크게 협력(~2000년), 통합(2005~2008년), 인수(2008~현재) 등 3단계로 나뉜다.

2000년까지는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오리지널 신약 도입에 매진한다.

2005~2008년 다국적 제약회사 대비 경쟁력 확보 및 규모의 경제 시현을 위한 일본 대형 제약회사 간 합병이 활발했다.

2005년 4월에 야마노우치와 후지사와가 합병해 일본 2대 제약회사인 아스텔라스가 탄생했다. 2005년 9월에는 산쿄와 다이이치가 합병해 일본 3대 제약회사인 다이이치산쿄가 출범했다.

 

일본 대형 제약회사 간 M&A가 마무리된 2008년부터 일본 대형 제약회사의 해외 다국적 제약회사 인수가 본격화된다.

2008년 4월에 다케다가 미국 바이오회사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을 88억달러에 인수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다이이치산쿄가 인도 제네릭 전문 제약회사 란박시를 46억달러에 인수했다.

2011년 5월경에는 스위스 호흡기 스페셜티 제약회사 니코메드를 96억유로에 인수하기도 했다.

즉 국내에서도 일본 제약업계의 전철을 밟아 제약업체간 M&A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한국 제약 산업 또한 일본 제약산업과 마찬가지로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오리지널 신약 도입, 대형 제약회사 간 M&A, 해외 제약회사 대상 M&A로 이어지는 성장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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