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이면 결과 나올 듯...공정위도 조사 이중고
대형 A사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가 상당히 진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사는 특정 환자 모임이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이후 전방위적 조사가 이뤄져왔다.
익명을 전제한 정부 관계자는 A사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 A사에 대한 조사 결과가 11월 중순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자를 대상으로 최종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아마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향후 내용이 확실하면 압수수색을 할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 업체는 약품 입찰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건으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태다. 도매업체가 응찰과정에서 모종의 제한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공정위에 고발한 것.
이와 관련 공정위는 A사를 방문해 추가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바 있다.
한편 대형 B사에 대한 조사는 초기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대형 B사에 대한 조사는 내부고발자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속적으로 조사가 필요하다"며 "진행상황에 대해서 알려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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