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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항암제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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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항암제 시장 본격 진출
  • 의약뉴스
  • 승인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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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루프로라이드 성분, 2005년 차세대 PDT 항암제 발매 예정
대웅제약(대표 : 윤재승)은 신개념 항암제 신약인 포스칸(Foscan) 도입 계약을 15일 체결했다.

대웅은 이번 신약 도입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항암제(루프로라이드 성분) 발매 등 항암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15일 계약을 체결한 포스칸(Foscan)은 테모포핀(Temoporfin) 성분으로 영국 바이올리텍(Biolitec Pharama)社의 차세대 PDT(photo-dynamic theraphy) 항암제다.

PDT는 빛에 의해 종양을 타케팅하는 치료법으로 약물을 먹은 후 치료를 원하는 부위에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비추면 그 부위에서만 반응을 일으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최신 치료법. 수술에 비해 시술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으로 시술 시간은 보통 10-15분이다.

포스칸은 이러한 PDT를 위한 약물로 반감기를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시켰고 더 깊은 부위의 치료를 가능하게 한 차세대 PDT 항암제로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된다. 안전성과 우수한 효과로 현재 FDA 승인이 진행 중에 있다.

적응증은 구강암·두경부암 등 수술이 어려운 부위로 향후 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한 부위의 암치료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항암제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포스칸과 같은 신개념 항암제 발매와 개발을 위해 TFT를 가동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루프로라이드 성분의 항암제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항암제 시장은 2,000억 원으로 매년 10%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이 외국제약사 제품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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