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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봄철 맞아 ‘이가탄’광고 전격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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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봄철 맞아 ‘이가탄’광고 전격 개편
  • 의약뉴스
  • 승인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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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길, 송대관, 태진아 모델로 2편제작
명인제약은 새로운 광고가 나올 때마다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잇몸질환치료제 ‘이가탄’ 후속 TV-CF 촬영을 마쳤다.

그 동안 전원주의 ‘트럭 끌기’ 편과 조형기의 ‘피사의 사탑 세우기’ 편을 통해 제약업계 광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이가탄’이기에 그 후속 광고는 어떻게 전개될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했는데 드디어 그 실체가 공개된 것이다.

역시 그런 기대에 맞게 이번 후속 광고의 모델부터가 심상치 않다. 이번 ‘이가탄’ 광고의 새 모델은 다름 아닌 트롯계의 영원한 맞수 송대관, 태진아가 맡았는데, 이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일정에도 촬영 콘티를 보자마자 너무 재밌다며 딱 자신들이 해야할 광고라고 출연을 고집했다는 후문이다.

CF관계자 역시 서로가 아웅다웅하면서도 서로의 잇몸건강을 위해 ‘이가탄’을 챙겨주는 캐릭터로서는 송대관․태진아 이상의 모델은 없다고 판단, 전격 기용하게 됐다고 한다.

송대관․태진아는 그동안 트롯계의 쌍두마차, 영원한 맞수라고 불리며 방송계에서 돈독한 우정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오고 있는데, 이날 촬영에서도 이 두 사람의 코믹한 경쟁 구도는 계속 됐다.

아웅다웅한 하면서도 송대관이 태진아의 잇몸을 걱정해주는 것이 이날 촬영하는 광고의 주 내용이었는데, 송대관과 태진아가 모던하고 심플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으로 이 광고는 시작된다.

송대관은 열심히 맛있게 먹고 있는 반면 태진아는 통 먹질 못하고 있고, 이때 송대관은 놀리듯 ‘고기는 씹는 맛’이라며 핀잔을 준다. 태진아는 ‘씹는 게 무서워서’ 라며 울상을 짓고, 송대관은 태진아 앞에 ‘이가탄’을 소개한다. ‘이가탄’을 본 태진아는 놀라고, 다음 장면에서 ‘이가탄’의 효능을 경험한 태진아는 ‘씹으니까 속이 다 시원하다’며 통쾌한 감탄사를 연발한다.

이처럼 송대관, 태진아는 찰떡호흡으로 이가탄 광고의 전 모델이었던 전원주, 조형기 두 코믹커플 이상의 코믹연기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이가탄의 새로운 콤비모델들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명인제약측은 인기 탤런트 이정길씨를 모델로 송대관, 태진아 편과는 성격이 다른 또 한편의 광고를 제작했다고 귀띔했는데, 이처럼 두 편의 광고를 같이 노출시키는 광고전략은 제약업계 최초의 시도로 이가탄은 이러한 멀티 광고전략을 통해 국내 일등 제약 브랜드로서의 확실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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