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22:13 (월)
중외제약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 연이은 “러브콜”
상태바
중외제약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 연이은 “러브콜”
  • 의약뉴스
  • 승인 2004.03.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Maruko사와 라이선스 아웃 및 완제품 공급계약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지난 1월 일본 Sawai 제약에 이어 지난 2일 일본 굴지의 제약사 Maruko(대표 코지마 아키오)사와 이트라코나졸 경구용 제조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및 완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선진 제약사들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금번 계약은 세계 2위의 제약시장인 일본에 지난 1월 항진균제 최초로 비독점 라이선스 아웃 이후, 한달 여 만에 또 다시 Maruko사와 추가적인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기술력의 인정은 물론 향후 해외진출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aruko사는 이달 중순 이트라코나졸에 대한 수입승인을 취득하고 7월부터는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으며, 중외제약은 금번계약을 통해 연간 약 6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외 이트라코나졸은 지난 1998년 국내 순수기술로 원료합성에 성공한 이래 지속적인 제제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의 문제점인 난용성(물에 잘 녹지 않아 흡수율이 낮음)을 특수가용화제를 이용해 개선, 안전성과 용출률, 생체이용율을 높여왔다.

특히 2001년 국내 최초로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2002년 하반기에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벨기에 PSI사와 비독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미지역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중외는 지난 2002년 케토코나졸의 유럽 COS 인증에 이어 금년 안에 이트라코나졸에 대한 COS 인증도 획득할 예정으로 있는 등, 항진균제시장에 있어 세계를 향한 경쟁력을 실체화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