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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장이 대약 상임위원장 겸하는 것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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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장이 대약 상임위원장 겸하는 것 문제 많다
  • 의약뉴스
  • 승인 200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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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 참모 회의에 소대장이 참석하는 꼴"
분회장이 대약 상임위원장을 '겸직'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약 상임위원장은 시도지부장과 비슷한 지위에 있기 때문에 일선 소대장으로 비유되는 분회장이 연대 참모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다는 것.

10일 개국가에 따르면 한석원 집행부에서 분회장이 상임위원장을 겸한 곳은 모두 네곳으로 중구 이은동 분회장이 보험제도위원장, 관악 박석동 분회장이 홍보위원장, 서대문 정명진 분회장이 약국위원장, 영등포 박영근 분회장이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 분회장이 상임이사회에 참석해 대약의 정책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으므로 지부가 대약과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것 자체가 어렵게 돼 있다" 며"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선도 겸직 금지는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료 분회장들이 회의에 참석해 결정했으므로 다른 분회장들은 이의 제기를 할 수 없다는 것. 약사회의 다른 관계자는 "시약이 힘을 받기 위해서는 분회장들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분회장이 대약에서 활동한다면 시약의 결정에 '딴지'를 걸수도 있기 때문에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같은 여론이 일고 있어 과연 원희목 집행부가 분회장을 상임위원장에 겸직 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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