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상담 전문가 구성애씨가 대표로 있는 사단 법인 푸른 아우성은 지난 26일 홍대앞 씨어터 제로 소극장에서 제 1회 ‘구성애 아우성 프로포즈’ 콘서트를 진행했다.

현대약품(대표: 이한구)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120여명의 커플, 예비 부부 그리고 신혼 부부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콘서트와는 다르게 ‘성(性)과 음악과 토크가 조화를 이루는 콘서트’라는 주제로 ‘퓨전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성 상담 전문가인 구성애씨가 50분 가량 성상담을 갖는 것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결혼 14년 차인 부부가 서약식을 하는 동영상 장면과 직접 부부가 등장해서 구성애씨와 토크쇼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가수 김진표와 ’떠나버려’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B.M.K.가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사단법인 푸른 아우성과 현대약품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몸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월 1회 또는 격월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몸사랑 캠페인은 사단법인 푸른 아우성과 ㈜현대약품이 결연을 맺고 9월초에 공동으로 시작한 공익사업이다. 여성의 몸을 사랑한다는 개념으로 시작된 몸사랑 캠페인은 각종 성관련 범죄, 미성년 낙태 등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이슈들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현대약품 관계자는 “ 기존의 단조롭고 딱딱한 성교육에서 탈피 참석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보다 내용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 콘서트와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참석자들의 호응이 예상 보다 높아 앞으로도 이런 형식의 행사를 통해 몸사랑 캠페인을 적극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