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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노조설립 후 39년 무분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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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노조설립 후 39년 무분규 기록
  • 의약뉴스
  • 승인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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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노사한마음’ 행사 통해 성숙한 노사문화 과시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 www.handok.co.kr)은 22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공장에서 2003년 결산행사의 일환으로 ‘한독노사한마음’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창업정신과 노사간의 신뢰를 다지는 의미에서 노조원 전체의 뜻을 모아 금년도 연말상여금 지급율 및 2004년도 임금, 복리후생 일체를 회사에 일임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사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채택된 이번 결의문은 한독약품 노동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경쟁력 강화를 통한 회사의 발전을 기원하는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투명경영을 위해서 노사간의 화합과 협력을 필수항목으로 꼽고 있는 한독약품은 노조가 결성된 1975년 이후 39년간 단 한번의 노사분규를 겪지 않을 만큼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태영 한독약품 노조위원장은 “창립 이후 50년간 노사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상호간에 신뢰가 형성되어 있기에 가능했던 일” 이라며 “조합원 모두는 회사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한독약품의 김영진 부회장은 “노사관계라는 것은 상호 신뢰와 존중으로 공통분모를 넓혀가는 과정” 이라며 “이번 결의문을 통해 노조측에서 보여준 신뢰는 앞으로 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며, 기업의 투명경영과 정도경영을 위한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한독약품은 경영진과 사원들간에 인트라넷과 부서별 CEO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호 신뢰 구축과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인정받아 1997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노사협력우량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1998년에 ‘노사화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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