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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글라이자, 당뇨치료에 이상적 파트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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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글라이자, 당뇨치료에 이상적 파트너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1.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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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 송혜경 본부장...“(아반디아 사태 이후로) 까다로워진 미FDA 기준 통과한 새로운 DPP-4억제제”
   
▲송혜경 본부장은 "온글라이자는 까다롭게 변경된 미FDA 당뇨치료제 심사기준을 통과한 첫번째 DPP-4억제제"라고 소개했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DPP-4 억제제 계열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다.

한국BMS제약(대표 마이클 베리)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가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를 앞세워 당찬 출사표를 던진 것.

온글라이자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BMS제약 송혜경 본부장은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아반디아 사태 이후로) 까다로워진 미FDA 당뇨병 심사기준을 통과한 첫 DPP-4 억제제”라며 선행 주자들과의 경쟁을 자신했다.

온글라이자, 2형 당뇨병 치료에 이상적
온글라이자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보험에 등재된 DPP-4 억제제로, 공복혈당(FPG)과 식후혈당(PPG), 당화혈색소(HbA1c) 등 당뇨병과 관련된 세 가지 지표를 지속적이고 포괄적으로 조절한다.

송 본부장은 “온글라이자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 주요 제제와의 병합요법에서 이전 단일요법에서 목표혈당에 이르지 못한 환자들에게도 추가적인 혈당조절을 보여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저혈당이나 체중증가와 같은 이전의 부작용은 거의 증가하지 않고, 일일 일회 요법으로 신장애와 간장애 환자에게도 부담없이 투여할 수 있는 DPP-4억제제”라며 “당뇨병 환자와 전문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송 본부장은 온글라이자가 신장애 환자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녀는 “당뇨병이 오래될 경우 신장이 안좋아지기도 하고,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 당뇨병 치료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온글라이자는 신장애 환자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약제로 그런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밝혔다.

   
▲ 송 본부장은 “온글라이자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 주요 제제와의 병합요법에서 이전 단일요법에서 목표혈당에 이르지 못한 환자들에게도 추가적인 혈당조절을 보여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송 본부장은 온글라이자가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도와 관련해 안전상의 이슈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온글라이자의 허가를 준비하던 중 아반디아 사태가 발생해 FDA에서 심혈관계 부작용과 연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밝히도록 심사지침을 강화했다.”면서 “이에 따라 온글라이자는 3상에서 이와 관련된 자료를 모두 취합해 허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XR 복합제 등 후속주자도 관심
온글라이자는 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협업을 통해 국내에 공급한다.

송 본부장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글로벌 제약사들은 신약개발이 어려워질 것을 예측하고 바이오제품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업체간의 합병이나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신약을 개발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온글라이는 이러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변화에 따라 탄생한 초기 제품 가운데 하나라는 것.또한 양사는 향후에도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들을 협업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송 본부장은 “다른 DPP-4 억제제처럼 메트포르민 복합제가 소개될 것”이라며 “특히 삭사글립티과 메트포르민의 XR복합제는 1일 1회형으로 선생님들의 관심이 크다.”고 소개했다.

   
▲ 송 본부장은 "향후 1일 1회형의 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 XR제형이 출시될 것"이라며 "시장에서의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파글리플로진 계열의 SGLT-2 억제제도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업할 것”이라며 “양사가 상생하는 모델로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 본부장에 따르면 SGLT-2s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수송체로, SGLT-2억제제는 신장을 통해 걸러진 포도당이 체내로 재흡수 되지 않고 소변을 통해 제거되도록 해 혈당 강하효과를 보이는 제재다.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BMS
최근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움직임에 따라 고용불안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 제약업계의 현실이지만, 한국BMS제약은 사뭇 다른 분위기다.

한국BMS제약 온글라이자를 통해 내분비계 질환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따라서 온글라이자 마케팅을 위해서는 인력보강이 필수적이다.

온글라이자 뿐 아니라 앞서 출시된 오렌시아 역시 BMS가 류마티스 시장에 처음으로 내놓은 약제여서 한국BMS제약은 현재 인력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는 첫 진출이지만, 마케팅 포인트는 확실하게 정했다.

송 본부장은 “당뇨병은 지금 관리하지 않으면 10년, 20년 후 합병증이 심각한 질환으로 환자들이 식단조절이나 정신적으로 받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재미있고 가볍게 생활습관을 즐겁게 바꿀 수 있도록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온글라이자 보다 앞서 발매된 제품도 있고 다른 업체들에서도 개발 중이지만, 경쟁보다는 아직 시장이 커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생님들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효과나 안전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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