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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위치정보 어플 최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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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위치정보 어플 최강자는?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11.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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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케어 편의성 좋아...약국 부족은 한계

대한약사회가 스마트폰 2000만 시대를 맞아 지난 10월 말 선보인 팜케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이 약국위치정보 어플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위치정보와 관련된 어플은 팜케어를 비롯해 열린약국찾기, 약국찾기, 주변약국찾기, 약국찾기(원클릭)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인 상태로 급히 약국을 찾아야 할 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왔다.

약국위치정보 어플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주변약국찾기 어플과 약국찾기(원클릭)은 지난해 말 출시된 제품들로,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위치와 연락처 정도만 알 수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새 잊혀지고 말았다.

   
▲ 열린약국찾기(좌)와 팜케어의 지도상 약국 표시. 열린약국찾기는 약국 위치를 확인한 뒤 근무시간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하지만 팜케어는 근무여부를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열린약국찾기 어플은 당번약국 홈페이지의 정보를 활용, 약국위치정보 어플의 새로운 세대를 열었다.

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근무 중인 약국을 확인할 수 있어 약국을 찾아갔다가 헛걸음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게 해줬다.

이후 6개월 간 열린약국찾기 어플은 약 6개월 간 약국위치정보 어플의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최근 팜케어 어플이 출시되면서 그 자리를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 파목클정에 대한 스마트DUR(좌)와 팜케어의 주의정보. 스마트DUR이 사용자에게 더 편한 용어를 사용하면서 내용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팜케어 어플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조금 더 편하고 직관적으로 약국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지도에서 현재 위치 주변의 약국을 바로 표시해주고, 근무여부는 색으로 구분하고 있어 위치와 근무 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팜케어 약국에서 처방전에 따라 약을 조제할 경우 해당 정보가 사용자에게 넘어와 투약정보 및 복약지도 내용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약품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어 복용하는 약에 대해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팜케어 약국의 숫자가 많지 않다는 것과 의약품 정보 표시에 있어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용어를 많이 사용했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의약품 정보 표시에 있어서는 의약품 정보확인 전문 어플인 스마트DUR과 비교했을 때 표현과 내용 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직접 처방을 입력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단점에 대해 대한약사회 측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한 개선을 염두에 두고 있어 더욱 강력하고 편리한 어플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금까지 출시된 약국위치정보 어플은 대부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 지원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재 iOS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약국위치정보 어플은 지난해 초 출시된 arPharm 약국찾기 어플뿐이며, 단순히 위치정보와 전화번호만을 제공하고 있어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어플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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