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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약국, 수상한 뒷거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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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약국, 수상한 뒷거래 파장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1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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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연이은 질타...약사사회 배경 긴장
의약분업 예외 지역 약국의 불법행위가 KBS 소비자고발에 적발되면서 약국이 방송의 연이은 질타를 받아 약사사회의 긴장이 커져만 가고 있다.

소비자고발은 지난 4일 방송을 통해 의약분업 예외 지역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보도했다.

해당 약국들은 처방전 없이도 탈모치료제와 수면제, 발기부전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등을 6일 이상 조제해 판매하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영어를 잘 들리게 해준다는 정체 불명의 약까지 판매했다.

지난달 19일 MBC 불만제로와 이달 2일 추적60분을 통해 약국과 제약업계의 문제점이 드러난 데 이어 다시 한 번 방송에 적발되자 약사사회는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경기도약사회는 방송 취재가 진행되던 지난달 19일 해당 약국의 개설약사를 불러 청문회를 개최하고 재발방지 각서를 받는 동시에 무리한 방법으로 취재를 한 것에 대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방송 다음 날인 5일에는 대한약사회에서 소비자고발 방송에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대약은 ‘KBS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 대한 대한약사회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의약분업 예외 지역 약국의 법 위반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방영 내용의 진위 여부를 추가 확인한 후 해당 약국에 대한 엄중한 조치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적인 의약분업 예외 지역의 실태파악을 통해 이러한 행위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계도 및 관리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자율징계 권한이 없는 약사회의 입장에서 이들 약국을 실질적으로 관리·감독하는 데 한계가 상존해 있으므로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 정부가 함께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연이은 약국 지적 방송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정부의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와 관련해 약사의 이미지를 훼손함으로써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약사는 “우연치고는 심하다고 본다. 한 달 사이에 세 번이나 방송을 탔다는 것은 누군가 압력을 가한 것일 수 있다”면서 “만약 실제로 정부가 압박한 것이라면 약사법 개정을 막기 어렵지 않겠나”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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