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복용하던 트립탄 제제에 불만족한 환자에게 이미그란(Imigran) 100mg을 투여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최근 세계두통학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Nashvile Neuroscience Group의 Jan Brandes 박사와 Michigan Headache Treatment Network의 Edmund Messina 박사는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트립탄제제에 불만족을 표현하는 1,319명으로 대상으로 이미그란 100mg을 투여한 후에 환자들의 만족도와 통증소실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미그란을 복용한 기존 트립탄제제 불만족 환자 중 약 75%가 만족을 나타내었으며 복용 2시간 이후에 경증 통증에 투여한 환자의 62%, 중등도 통증에 투여한 환자의 41%, 중증 통증에 투여한 환자의 27%가 완전 통증 소실이 보여졌다.

또한 기존트립탄에 불만족하는 환자들의 선호도에서도 4명 중 3명(76%)이 이미그란 100mg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3.5%의 환자만이 이상반응으로 인하여 탈락했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의 기존 트립탄에 불만족하는 환자에 대한 연구로 기존에 복용한던 트립탄제제에 불만족한 환자들의 이미그란 100mg에 대한 만족도는 75% 이상으로 높았으며 이러한 만족도는 통증 소실 효능과 연관되어져 있었다. 또한 연구전반에 걸친 이미그란의 내약성은 우수했다.

이미그란의 성분명은 수마트립탄(Sumatriptan)으로 전세계 편두통 시장의 43%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세계적으로 12억 4천만불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