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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회장 동아제약 그리고 제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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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회장 동아제약 그리고 제약사
  • 의약뉴스
  • 승인 2003.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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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국내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 취임한 것은 제약업 100년 역사상 가장 큰 경사다.

그 역사적 중요성이나 상징성을 차치하고라도 매출 5,000억원의 제약사가 수십조원에 달하는 삼성이나 현대 엘지 같은 대기업이 핵심 회원사로 있는 전경련의 수장으로 업무를 행사하고 있는 것은 아무리 가치를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런데 의외로 약업계가 중요성을 간과한 것은 아닌가 하리만큼 조용한 것이 너무 이상하다. 연장자 우선 원칙에 의해 추대 됐다거나 처음에 건강상의 이유로 고사했다고 하더라도 사회적 관심도에 비해 약업계는 너무나 관심밖이다.

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제약업은 국내 산업을 주도한 중심축이었다. 제약사에는 고급인력이 몰려 들었고 매년 큰폭의 성장을 구가했다. 그러던 것이 80년대를 거치면서 위축되고 지금은 경제의 변방으로 물러나 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글락소나 화이자 같은 그룹은 제약사의 위치가 여전히 막강하다. 매년 엄청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약을 개발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도 어렷한 신약개발의 국가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이런 때 국내 제약사를 대표하는 동아제약의 강신호 회장이 전경련의 총수로 자리를 차지한 것은 아마도 제약업이 과거와 같은 영화를 다시한번 누려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이기도 하다.

의약뉴스는 강신호 회장과 동아제약 그리고 전경련의 앞날에 서광에 비치기를 기대해 본다. 이들 앞날의 훤한 길은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고 국가경제를 살치우는 기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의약뉴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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