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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베트남, 감염병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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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베트남, 감염병 공동 연구
  •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 승인 2011.03.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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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연구 등 보건의료분야 MOU 체결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지난 8일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 (원장: Nguyen Tran Hien)와 보건의료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립보건연구원 조명찬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측 대표단이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를 방문해 우선 연구협력 5개 분야를 대상으로 협력 방안 및 향후 계획에 대한 개별 협의를 진행한 후, 양해각서 조인식이 진행됐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기관은 인플루엔자, 호흡기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 연구 및 곤충매개 아열대/열대 감염병 감시연구, 만성질환에 대한 양국민의 유전체 비교 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구 인력의 연수, 학술 컨퍼런스 공동 개최,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개발한 최신 진단기술 제공 등이 수행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미 인플루엔자 연구 분야에서 2009년부터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와 협력사업을 수행해 왔고, 만성질환 유전체 연구 분야에서도 국립보건연구원이 지원하는 이화여자대학교-하노이대학교 코호트 공동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 측은 향후 보다 많은 의료 연구 분야에 걸쳐 한국의 지원과 연구협력을 희망했다.

국립보건연구원 측은 국내에서 발병하지 않았지만 대유행이나 해외유입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의 현지 연구들을 위해 협력 프로그램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런 협력을 통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해외 전염병 연구 자원 확보 및 연구 능력 향상, 국제 연구협력 네트워크의 강화 등과 더불어 국립보건연구원의 우수한 진단의료 기술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알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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