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6 13:57 (수)
유전자 조작 모기로 '뎅기열' 막는다
상태바
유전자 조작 모기로 '뎅기열' 막는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11.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전자 조작 모기가 뎅기열과 맞서는데 사용되어질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한 프로젝트가 케이맨 제도에서 테스트 중에 있다고 AP 통신이 최근 밝혔다.

영국 연구진은 생식력이 없는 수컷 모기들을 만들었으며, 사람들을 물어 질병을 퍼트리는 암컷 모기와 교미시킬 변형된 수컷 모기들 30억 마리를 5~10월 사이 날려 보냈다.

8월까지 생식력이 없는 수컷 모기가 전혀 방출되지 않은 이웃 지역보다 목표 지역의 모기들이 80%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대해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의 앤드류 리드 교수는 “케이맨 제도에서의 이 테스트는 큰 도약일 수 있다. 위험한 질병을 전파하는 해충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고열, 근육과 관절 통증, 출혈을 야기시킬 수 있으며, 치명적일 수 있는 뎅기열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법은 전혀 없다. WHO에 따르면, 매년 전세계 최소 5천만 건의 뎅기열이 발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