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청소년 손씻는 습관 조사 결과
75%의 청소년이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는 손을 잘 씻고 있으나, 음식물을 섭취하기 전에는 51%가 손 씻는 것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을 씻지 않는 이유는 손씻는 시설이 없어서가 44%로 손씻는 시설을 충분히 설치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달 19 ∼ 20 신촌역, 대학로 등 청소년이 많이 왕래하는 5개 장소에서 청소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손씻는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식약청은 씻지 않은 손에는 최고 6만마리의 세균이 묻어 있으므로 손씻기를 생활화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교육인적자원부, 시·도 등 관련부처와 협회 등에 통보하여 학교, 음식점, 공중 화장실 등에 손씻는 시설을 충분히 설치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손씻는 습관, 방법, 필요성 및 식중독 예방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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