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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사고 방지 핵산증폭검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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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사고 방지 핵산증폭검사 도입
  • 의약뉴스
  • 승인 2003.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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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혈액관리체계 대폭 손질
최근 수혈로 인한 감염혈액 유통 논란이 일자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복지부는 먼저 혈액관리체계의 전면적인 검토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키로 했다. 곧 검사기간을 단축하는 방안과 채혈시 문진 강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문제혈액 발생시 경고시스템이 마련되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관리체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수혈 사고 방지를 위해 신검사기법과 혈장보관 시스템 도입으로 문제혈액의 유입을 차단키로 했다.

곧 핵산증폭 검사(NAT)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중이라는 것.

더불어 혈장을 일정기간 보관함으로써 대량감염을 예방하는 Look-Back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복지부는 또 수혈로 인한 감염시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혈액 검체 보관소 건립도 추진키로 했다.

이제까지 혈액은 효소면역 검사법에 의해 감염여부를 판단해 왔으며 균에 대해 양성반응 이 나타나면 '헌혈 일시 유보군’(부적격)으로 판정한 뒤 국립보건원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진(眞)양성' 여부를 판정했다.

유보군으로 등록되면 6개월후 2종의 시약 검사를 통해 음성여부를 판단하고, 다시 6개월이 지난 후에 2차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와야 수혈이나 혈액제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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