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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6년 추진 한의약 갈등 불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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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6년 추진 한의약 갈등 불씨로
  • 의약뉴스
  • 승인 2003.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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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시행, 전담추진단 구성
약사들의 숙원인 약대 6년제가 전격 추진된다.

복지부는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약사직능 발전의 필요성, 국제적 스탠다드에의 부합 필요성 등에 따라 약대학제를 6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학제연장 방안은 의약분업 시행이후 약사의 복약지도가 의무화되면서 약물치료효과를 극대화 하고 오남용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상약학, 생명과학분야 등 신지식 습득을 통한 약사직능을 제고하는 등 약사교육의 내실화를 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OECD 국가로서 DDA협상에 따른 시장개방에 대비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약학교육제도로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약대 6년제 연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복지부내에 보건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추진단을 두기로 했다.

추진단은 2006년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약대 6년제를 위한 표준교과과정 마련을 위한 작업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의 이같은 방침이 전해지자 6년제를 반대해온 한의계, 의료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돼 자칫 한의약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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