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순 의원, "보안의식 강화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李聖宰) 직원들의 개인정보 고의 유출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성순 의원(金聖順·송파을)에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개인정보 유출 현황 및 조치결과'에 의하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하여 보험가입자의 개인급여내역 3,964건을 업무목적외에 열람하고 일부자료를 생명보험 직원 및 병원 직원 등에게 고의적으로 유출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로 인해 금년 들어 공단직원 4명이 해임 처분되고, 2명이 정직과 감봉 등의 중징계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의원은 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보유출시 곧바로 사생활 침해 및 인권침해로 이어지게 될 국민들의 질병 및 소득 등 매우 중요한 정보를 대량으로 취급하고 있어, 그 어느 기관보다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를 고의적으로 유출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등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임을 감안, 개인정보 유출시 일벌백계하고 지속적인 직원교육을 통해 보안의식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