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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스포라녹스 유통업자 적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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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스포라녹스 유통업자 적발조사
  • 의약뉴스
  • 승인 200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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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주의 당부, 발견시 신고"
식약청 중앙약사감시단은 한국얀센에서 제조·판매하고 있는 항진균제(무좀 등 치료제)인 '스포라녹스캅셀100mg(이트라코나졸) (200Cap/병)'과 유사한 위조의약품을 울산 P약국에 판매한 유통업자를 적발하여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 조사결과, 위조품에는 스포라녹스 캅셀의 주성분인 이트라코나졸이 전혀 없이 설탕과 전분이 혼합(슈거스파이스)되어 있으며, 동 제품은 국외에서 제조되어 국내에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청은 대한약사회등 관련단체를 통하여 의사, 약사에게 위조의약품 식별법을 통보하고, 약국, 병·의원, 도매상에서 위조의약품 발견시에는 즉시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현재 발견된 위조 제품은 제조번호 ▲8126(사용기한 : 2005. 11. 18 진품 제조번호와 동일) ▲ 8146(사용기한 : 2005. 11. 24 진품 제조번호와 동일) ▲8106(사용기한 : 2005. 11. 10 얀센에서 생산한 바 없음) ▲ 8166(사용기한 : 2005. 12. 02 얀센에서 생산한 바 없음) 등이다.

위조의약품 식별방법은 ▲뚜껑 : 진품은 뚜껑 안쪽에 흰색의 원판(PE barking disk)이 있음. 위조품은 없음.▲물 접촉시 : 진품은 캅셀안의 과립을 찬물에 넣고 흔들면 1∼2분후 탁해짐. 위조품은 변화없음. ▲사용기한 표시 : 진품은 사용기한 밑의 "년월일" 사이에 간격이 있음(년 월 일). 위조품은 간격이 없음 등이다.

식약청은 향후, 동 위조의약품 취급자에 대하여 조사를 완료한 후 위법사항이 적발될 시에는 의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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