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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마감 또 쌓이는 재고 개국가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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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마감 또 쌓이는 재고 개국가한숨
  • 의약뉴스
  • 승인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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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목록 밀어넣기 근본대책 필요
반품이 대충 정리되고 있으나 재고가 또다시 쌓이고 있어 개국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5일 개국가에 따르면 반품도 되고 정산도 어느정도 마무리 됐으나 또다시 재고가 쌓이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재고에 대한 근본책 마련이 없는한 약사들은 여전히 반품으로 시달리게 될 것" 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 약사는 "의사들이 내놓기로 한 상용약 처방목록을 하루 빠리 제출하는 것이 재고를 막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의사들이 상용약 제출만 제대로 해도 반품을 막을 수 있다" 며 "수시로 처방전을 변경하기 위해 목록 제출을 기피하는 것은 의료인의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다른 약사는" 재고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제약사가 무리하게 밀어 넣지만 않는다면 지금처럼 반품으로 고통받지 않는다"면서 제약사의 영업정책을 탓했다.

덧붙여 밀어 넣었다면 나중에 팔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진 반품을 하는 생산자 최종 소비 책임 정신이 필요하다고 제약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서울지역 반품처리는 90%를 넘었으며 정산율도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약사회는 아직도 반품과 정산이 미진하다고 보고 비협조 제약사를 약사회로 불러 청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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