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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GSK, 페구균 백신 호재 '화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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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GSK, 페구균 백신 호재 '화색'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06.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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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주 ... '페구균 필수예방접종 발의' 움직임
페구균 백신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과 한국GSK(대표 김진호)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페구균 예방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구균 예방접종이 최근 국가필수예방접종이 추진되고 있는 A형 간염 등 질병에 비해 비용편익이나 중요도 등에 있어 더 높다는 내용의 정부 연구용역 보고가 제출되어 폐구균의 필수예방접종 채택이 시급하다는 것.

이에 따라 연간 400억원이 넘는 페구균 백신 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페구균 예방백신은 지난해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국민들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기본접종에 포함되지 않은 탓에 10만원에 달하는 접종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따라서 이애주 의원이 밝힌 것처럼 페구균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대상에 포함된다면 현재 30~40%수준의 접종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구균 예방백신 '프리베나13'을 판매하는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페구균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될 것으로는 기대하지 못했다"면서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반겼다.

'신플로릭스'를 출시하는 GSK 관계자 역시 "아직 공식적으로 답변할 단계는 아니지만, 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페구균 예방백신은 그동안 시장을 독점해 온 한국와이어스(한국화이자제약)가 프리베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프리베나13'을 내놓은 가운데 GSK에서도 신제품 '신플로릭스'를 선보이며 출시 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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