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 매출상승 기대 새판짜기 나서
일반약의 광고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제약사들은 새로운 광고 만들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한 제약사 관계자는 "기존 광고내용으로는 소비자에게 효과적인 선전을 하지 못했다"고 단정하고 "정부의 규제 완화정책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광고카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협회의 심의 규제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매출상승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광고와 매출은 반드시 같이 간다" 며 "광고가 늘면 매출은 덩달아 따라 오기 때문에 규제완화는 침체된 제약경기를 살릴 호기로 작용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제약사들은 들뜬 분위기 속에서 약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선전이 어느정도 선까지 허용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식약청이 약의 오남용이 불러올 환자 건강을 염려해 적당한 선을 그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은 최근 침체된 제약경기를 살리고 경기를 활성화 하기 위해 광고규제를 대폭 풀기로 해 이같은 우려는 기우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따라서 제약사들은 각자 자사의 유명품목이나 기대품목에 대한 새로운 광고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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