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약 혼합" 과대 광고도
유해성분이 함유된 외제화장품을 홈쇼핑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 온 수입-판매업자 10명이 식약청과 경찰의 합동 수사에 의해 검거됐다고 26일 발표했다.경찰청 외사3과는 이들이 유해성분인 '벤조일 옥사이드'가 함유된 미국산 수입화장품 '프로텍티브' 2만5천세트, 시가 17억원어치를 판매해온 혐의로 적발했다.
이들은 유통업체를 차려 화장품을 수입-판매 하면서 "여드름의 요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며, 여드름 약을 혼합한 것"이라고 광고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7월중순 불법 화장품 유통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경찰과 합동 단속에 나서 지난 주 전체를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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