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도 의사 바뀌면 교체된다"
분업에 적극협조해야 할 보건소도 처방전을 수시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개국가가 처방약 구입에 애를 먹는 것은 물론 쌓이는 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18일 개국가에 따르면 공공기관인 보건소도 의사가 바뀌면 처방약물이 교체된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담당의사가 바뀌자 곧바로 처방약이 변경됐다" 며 "적어도 1달전에는 교체 사실을 사전통보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로 지방의 한 보건소는 담당의가 교체된 후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장기처방 환자의 약물까지 바꾸고 있다. 이에대해 개국가는 '사연없는 처방없다'는 말이 보건소에도 적용되고 있는 현실이 가혹하다"고 볼멘소리로 항의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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