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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위반 야간감시 개국가 비상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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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위반 야간감시 개국가 비상걸려
  • 의약뉴스
  • 승인 2003.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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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조사반 활동강화 조심 또 조심
의약분업특별조사반의 활동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따라 개국가의 몸조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13일 한 개국약사는 "퇴근 무렵 조사단이 닥쳐 혼비백산한 경험이 있다" 며 "야간근무에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개설약사가 퇴근하고 약국을 종업원에 맡기는 행동은 즉시 위반행위로 적발된다" 며 이에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분업조사반은 일반약 낱알판매로 의심받을 서랍장 속의 낱알과 미리조제해 놓는 행위 등도 집중단속하고 있다. 비슷한 처방이 나올 것에 대비해 사전에 조제해 놓는 것은 엄연한 분업위반이다.

또 유효기간이 지난 약이나 '원거리 병의원 처방전 약'의 비치여부도 개국가가 자주 적발되는 내용이다. 원거리 처방전의 경우 해당약이 없다면 대체조제 한후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오해받기 때문이다.

서울시약사회 구본원부회장은 " 피치못할 사정으로 직원에게 약국을 맡기고 퇴근하는 일이나 대체조제 후 사후통보를 하지 않는 행위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 며 " 사소한 일로 약사들이 적발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 약사를 예비범죄자로 여겨 지나친 단속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지만 스스로 법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근무를 한다면 야간감시에도 전혀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분업특별조사반의 야간감시는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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